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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될 때 본문
강변호텔 리뷰
죽음을 준비하는 어떤 예술가와 그 과정을 목격하는 사람들의 짧은 이야기.
자기 세계에서 통용되는 언어나 시간의 흐름을 이제는 잃어버린 듯 허망한 모습의 시인이 등장한다. 초라하고 쓸쓸해보일 수 있는 분위기가 흑백 화면과 쌓인 눈의 풍경 속에 중화되어 차분히 가라앉아 있다. 겨울밤에 난방텐트 안에서 보기에는 많이 추운 영화다. 감독의 전작들을 떠올리며 다음 장면을 예측하다 보면 의외의 전개를 만나게 되는 일이 여러번 있다. 불안한 시선과 확신이 없어보이는 초점 그 자체로 영화의 일부로써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하면 과한 찬사일까. 오히려 지금 영화 속 세계가 엉성하고 불안하다는 것을 아주 잘 안다는 듯 피하거나 주춤하지 않는 태도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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